김건 (극작가)

1. 본문

김건(金健, 1912년 ~ ?)은 일제 강점기에 주로 활동한 한국의 극작가입니다. 본명은 김창기(金昌基)입니다.
생애 및 활동:

• 1912년 서울에서 출생했습니다.
• 개성에서 중등 교육을 받고 일본 도쿄에서 연극 수업을 받았습니다.
• 1935년 극단 조선연극사의 「섬색시」 대본 집필을 시작으로 극작 활동을 시작했습니다.
• 동양극장 전속 작가로 활동하며 「장한몽」, 「김유신전」, 「백마」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습니다.
• 1939년 영화 「국기 아래 나는 죽으리」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.
• 1941년 극작가동호회에 참여했습니다.
• 1943년 조선연극문화협회 성지참배단의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했습니다.
• 해방 이후 조선프롤레타리아연극동맹에 가담했고, 「직공」, 「어머니」 등을 번역, 집필했습니다.
• 1946년에는 3.1운동 기념공연 참가작으로 「꽃과 3·1운동」을 집필했습니다.
• 「눈물의 38선」, 「한강물은 흐른다」 등을 발표했습니다.
• 6.25 전쟁 당시 납북되어 이후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

• 「섬색시」 (1935)
• 「거리의 등불」
• 「쌍동이 행진곡」
• 「장한몽」 (1940)
• 「김유신전」 (1944)
• 「백마」 (1945)
• 「신곡제」 (1943)
• 「30년」 (1944)
• 「직공」 (번역)
• 「어머니」 (번역)
• 「꽃과 3·1운동」 (1946)
• 「눈물의 38선」
• 「한강물은 흐른다」

• 김건은 일제 강점기에는 친일 행적을 보였으나, 해방 이후에는 좌익 계열에서 활동하며 시대의 아픔을 담은 작품들을 발표했습니다.
•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되었습니다.
• 「해 같은 내 마음」, 「흘겨본 삼팔선」, 「여수야화」, 「망향의 사나이」, 「달도 하나 해도 하나」 등의 노래 가사를 작사하기도 했습니다.
• 6.25 전쟁 중 납북된 후, 극작가 유호가 김건의 노래 "해 같은 내 마음"을 개사했고, 1987년에 조용필이 "사나이 결심"으로 리메이크하여 불렀습니다.